11월이 되자마자 첫째 아이의 기침으로 온 가족이 또 감기앓이를 했네요.
아이들이 매번 기침을 할 때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돌고 있는 시즌이라
폐렴으로 넘어갈까 봐 매 순간 노심초사하는 것 같아요.
원래 일반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자주 아픈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장단점
- 장점 : 물을 끓여서 증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좋고 실내 습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 단점 : 일반 가습기에 비해 더 많은 전력을 소모되고,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기 위해
유튜브의 정보도 검색하였는데요.
결국 구입한 제품은 에어메이드 가열 가습기입니다.
일단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이름이라
반신반의하면서 제품을 둘러보았는데
생각보다 구매자도 많고, 구매 후기도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디자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습기가 네모난 모양이어서
불필요하게 면적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
보관상 면적을 적게 차지하면서
실시간 습도 표시도 되는 제품이었으면 했거든요.
좋은 점
- 9L 대용량이라 물보충할 때 여러 번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 가열 기능을 켜고 가습을 하면 99.9% 살균 가습이 된다고 하니 일단 믿으면서 사용 중이에요.
- 수동 습도 조절도 가능하지만 습도를 60%로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AI습도 조절 기능도 있어요.
- 가열 가습일 경우 화상이 항상 걱정이 되는데 수증기 온도는 55~60도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분무 온도가 3단계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저는 일반 가습과 가열 가습 2단계만 사용 중입니다.
- 이전 가습기도 세척하기 편하다고 했지만 은근 세척이 어렵더라고요. 이전 제품보다 가습기 구조가 간단한 것 같아요.
- 별도의 앱을 설치하면 리모컨 없이도 습도 설정이 되어서 편리해요.
- 가습기 부품 세척 후 열풍 자동 건조 기능이 있어서 쉽게 건조할 수 있어요.
- 코드 선이 분리되어서 가습기 이동하기에 너무 편한 것 같아요.
- 무빙휠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무빙휠에 가습기를 올려놓으면 물을 넣을 때도 다른 방으로 이동할 때도 너무 편한 것 같아요. 만약에 에어메이드 제품을 구매한다고 하시면 무빙휠도 함께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쉬운 점
- 리모컨에도 습도 센서가 있어서 공간의 습도를 정밀하게 측정한다고 하는데 실제 습도계랑 10% 이내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습도를 45%에 설정해 놓고 사용 중입니다.
- 포토리뷰 작성 후 착불 2,500원을 주고받았는데, 가습관 청소솔이 너무 솔대 자체가 힘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손이 들어가지 않는 가습 통로 부분만 세척할 때 사용하게 되네요.
- 처음에 사용할 때는 전원을 켤 때마다 습도를 설정해줘야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한번 업데이트된 이후로 설정한 습도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 수조 세척 시 부레와 부레갭을 분리해서 세척하라고 되어 있는데, 분리하는 것이 너무 어렵네요.
습도 1%가 떨어지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7% 증가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과 엄마, 아빠의 건강을 위해 에어메이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가습기를 꼭 구매하셔서 실내습도를 관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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