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병원 이제 그만 가고 싶은 맘에 구입한 코앤쉴드 공기청정기

맘다하리 2024. 6. 7. 14:51

첫째, 둘째가 감기를 달고 있어, 일주일에 병원을 2~3번 이상 가는 것은 일상이었습니다. 맘카페 글을 보다가 알게 된 무해성 공기청정기, 가격대가 있어 후기들을 보면서도 고민을 했지만 새벽에 기침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싶은 마음에 큰 맘먹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코앤쉴드 공기청정기

주문한 지 하루 만에 제품이 도착해서 바로 충전하고 당일 저녁부터 사용해 보았는데요. 느낌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새로 받아온 항생제의 효능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잘 때 확실히 기침을 덜하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거실에는 삼성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첫째가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을 보고 코앤실드 공기청정기를 아이들 곁에 두고 켜놓았습니다. 점심시간 약 먹고 나서 약의 효능 때문인지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에서 한결 나아지는 것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확실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공기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둘째가 5월부터 항생제를 3번 정도 바꾼 것 같은데, 노란 콧물이 계속 나서 진득진득한 콧물 때문에 매일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고를 반복했는데, 이번 항생제가 효과가 있었는지, 공기청정기를 바꿔서인지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콧물 증상이 완화되면서 지금은 콧물이 멈췄습니다. 첫째도 비염과 감기로 늘 자고 일어나면 항상 마른 코딱지로 코가 막혀 있었는데 지금은 칫솔질을 해주면서 코가 뻥 뚫려있는 것을 보니 제 속도 후련해지더라고요. 지금은 코앤쉴드 공기청정기를 아이들이 있는 곳에 옮겨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점

  1. 충전시간 대비 사용시간이 짧은 느낌! 아이들이 잘 때도 첫째가 어린이집 갈 때도 둘째를 위해 항상 켜두다 보니 충전시간 대비 사용시간이 너무 짧은 느낌이 들어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그래도 충전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 지금은 충전해서 사용하다 배터리가 없으면 충전기를 꽂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스티거 제거 불편!  제품의 스티커를 뜯어낼 때 스티커 접착력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끈끈한 접착제 얼룩이 남아 쉽게 제거되지 않더라고요. 급히 사용한다고 충전하자마자 그냥 사용했더니 얼룩 부분이 더러워져, 물티슈로 닦고 지우개로 밀면서 지웠습니다. 
  3. 모드, 단계 변경에 대한 설명부족! 4가지 모드와 풍량 4단계 변경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동봉된 설명서 부분에는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아 처음 사용 시 혼돈이 되었습니다. 로고 부분을 2초간 누르면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제 느낌에는 길게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터치하면 모드가 변경되고, 가볍게 터치하면 풍량 단계 변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편리한 점

  1. 작은 제품 사이즈!  침대 프레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만큼 제품 사이즈가 작습니다. 사이즈가 작은 만큼 휴대하기 간편하고 옮겨 다니기 편합니다.
  2. 간편한 청소방법! 공기청정기 필터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필터 교체를 염려해두지 않아도 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동봉된 솔로 청소해 주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편한 것 같습니다.
  3. 다양한 모드! 모드 변경이 안되어서 일반모드로 사용하다가 모드 변경하는 방법을 알고 상황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낮에는 배터리 잔량을 볼 수 있는 일반모드 또는 배터리모드로 사용하고, 잠잘 때는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광센서 모드 또는 수면모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앤쉴드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이후 타이밍에 맞게 날씨가 따뜻해져서 감기가 떨어진 것인지, 바뀐 약이 효능이 좋아서인지, 공기청정기를 바꿔서인지 어느 것 하나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공기질 개선과 비염에도, 탈취효과에도 효능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지만, 코앤쉴드 공기청정기가 제 기능을 해줘서 아이들과 병원 가는 횟수를 줄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