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제 그만...열감기

맘다하리 2024. 5. 23. 12:40

5월 초부터 다시 시작된 감기와의 전쟁 중입니다. 첫째가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서 감기를 달고 사는 것 같은데요. 이번달 초에도 첫째가 감기에 걸려서 오더니 둘째에게 옮기고, 둘째는 중이염과 감기로 몇 주째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낫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는 감기가 다 나아서 약을 끊은 지 3일도 되지 않아 고열이 4일 동안 나다가 이제는 기침감기로 바뀌었네요. 열감기 너무 무서워요. 

 

 

유아 열감기

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체온이 정상범위를 벗어나 올라가는데요. 첫째는 돌치레 이후로 39.4도 이상 넘어간 적이 없는데 이번에 열감기를 겪으면서 해열제를 먹여도 38.4도를 맴돌았습니다. 그리고 매번 열이 나면 해열제 중에 아세트아미노펜계열보다 덱시부프로펜계열의 약을 먹였는데요. 저희 아이의 경우 덱시부프로펜을 먹으면 6시간 지속적으로 열이 오르지 않아서인데, 열감기를 겪으면서 약을 복용한 지 4시간도 안되었는데 열이 오르는 증상을 보여서 1일 복용 초과량을 넘길까 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출처 : 뤼튼 제작

열감기 원인

  1. 감기 바이러스 :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코, 목, 기관지 등의 염증이 생겨 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첫째의 경우는 목이 부어서 열이 발생하였습니다.
  2. 소화기 문제 : 3세 미만 유아의 경우에는 식체와 관련이 깊다고 하는데요. 식체로 인한 열은 손발이 차고 배가 아픈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예방접종 후에도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감기 증상

가장 먼저 체온이 올라 고열이 4~5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고열로 인해 열성 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이 때는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콧물,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식욕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열감기 관리

  1. 체온 관리 : 해열제를 먹이면서 옷을 최대한 얇게 입히고 열패치를 이마, 목뒤, 겨드랑이에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열나요'앱을 이용해 체온이랑 증상 변화를 수시로 체크하고 기록하였습니다. 
  2. 수분 섭취 :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수시로 먹게 하였습니다.
  3. 휴식 : 약을 복용한 후에는 최대한 활동량이 적은 놀이를 하고, 잠을 잘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부드러운 음식 : 소화가 쉽도록 자극적인 음식 대신 죽이나 맑은 국을 먹였습니다.

고열이 나기 시작한 이후부터 열이 떨어지기 까지 매 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감기가 다 낫지는 않았지만 열만 안나도 한숨 돌리게 되네요. 오늘도 육아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