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영화-사랑의 하츄핑]첫째딸과 영화관 데이트

맘다하리 2024. 8. 16. 12:35

티니핑을 너무나 좋아하는 첫째 딸을 위해 사랑의 하츄핑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영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5살 첫째 딸이 사랑의 하츄핑 영화 예고편이 유튜브에서 나올 때마다 개봉 전부터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요. 8월 7일 개봉일에 맞춰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18개월 밖에 되지 않은 둘째와 동행할 수 없어서, 주말을 이용해 신랑에게 둘째를 맡기고, 처음으로 첫째 딸과 영화관을 다녀왔습니다. 

 

사랑의 하츄핑은 주인공 로미가 짝꿍 티니핑을 찾는 이야기인데요.

짝꿍 티니핑을 만나기 위해 궁으로 찾아온 티니핑들을 만났지만 로미는 마음에 드는 티니핑을 찾지 못하고,

로미가 우연히 책 속에 하츄핑을 보게 되면서 하츄핑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이야기 속 결말은 로미의 열정과 노력으로 하츄핑과 짝꿍이 되는 스토리입니다.

 

로미가 짝꿍 티니핑을 찾기 위해 이전 시즌에 나왔던 티니핑들이 잠깐 나오는데요.

오랜만에 이전 시즌 티니핑들을 보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사랑의 하츄핑 포스터

 

좋았던 점

  • 어른이 들어도 좋은 OST : 영상 중간마다 노래들로 아름다운 영상과 노래들이 나오는데요. 어른인 제가 들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송은혜'님이 불렀다고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예쁩니다. 영화를 보고 온 첫째 딸은 유튜브를 통해 영화 속 노래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서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 두근두근 내 마음

        - 나만의 티니핑

        - 처음 본 순간

        - 우리 함께

        - 사랑의 기적

        - 너에게 갈게

  • 아름다운 영상 : 영상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어른들도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이전 시즌 티니핑 들이 나오는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 단순한 스토리라인 : 어린이 영화여서 단순한 스토리라인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마지막 엔딩 부분은 너무 급하게 마무리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 우는 아이, 소리치는 아이 : 악동핑처럼 무서운 티니핑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느 면에서 무서움을 느끼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영상 중간마다 무섭다고 울거나 소리치는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이점은 아이들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므로 영화를 보러 가신다면 마음에 준비를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울거나 소리치는 아이에게 동요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줄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영화를 보고 난 후 알게 된 정보이지만, 극장판은 3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다음 극장판은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