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이의 실수로 파손된 휴대폰, 휴대폰 성지 방문

맘다하리 2024. 7. 15. 12:47

육아를 하면서 휴대폰에 관심이 없기는 했지만, 최근 들어 배터리방전이 자주 일어나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지, 새로운 휴대폰을 살지 고민하던 중 둘째의 실수로 휴대폰 액정이 3군데 금이 났습니다. 휴대폰 액정수리비도 20만 원이 넘어, 울며 겨자 먹기로 휴대폰을 바꾸기 위해 휴대폰성지를 찾아서 방문하였습니다.

출처 : 휴대폰(뤼튼 제작)

 

휴대폰 성지를 검색하면 많은 곳들이 검색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는 거리이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고, 제품수량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방문 당일 바로 개통이 가능한 곳으로 선택해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예약 방문 시 어느 정도 가격할인이 된다고 해서 쿠폰을 다운로드하여 방문하였습니다.

 

홍보도 어느 정도 이루어진 곳이어서 매장이 넓은 곳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작았습니다.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시긴 했지만, 일반 매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휴대폰을 바꾸러 다른 곳을 방문할 시간적 여유는 없고, 신랑이 일부러 찾아간 김에 휴대폰을 변경하고 오라고 해서 방문 당일 휴대폰을 바꾸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불만족스러웠던 이유

  1. 휴대폰 기기를 저렴하게 현금으로 구매하고 비싼 요금제를 6달 이상 유지해야 하는 휴대폰 성지와 달리, 휴대폰 기기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합리적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방문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카드 발급을 통한 할인율이 높다는 인식을 받았습니다.
  2. 휴대폰 기종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기다림 없이 바로 당일 개통이 된다고 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용량이나 색상별로 보유하고 있지 않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구해서 줄 수 있다고 하셨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바로 개통이 가능한 기종에서 선택해야만 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3. 예약 후 방문 시 일정금액 가격할인을 적용해 준다고 홍보하고 있어서 상담이 종료된 후 할인이 적용되었는지 물어보았을 때 적용된 가격이라고 하셔서 당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일정금액 가격할인된 내용은 계약서 상에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4. 기기변경으로 휴대폰을 바꾸러 간 경우라 신규 카드를 발급받을 때 할인이 많이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연회비가 있던 카드라 카드연회비는 할인을 적용해 주시거나 입금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집에서 돌아와 확인할 때 카드연회비에 대한 할인도 적용이 되어있지 않아 문의드렸을 때, 계좌로 입금해 주신다고 해서 당일 계좌를 알려드렸는데 입금 소식이 없네요. 

전반적으로 인근 지역에서 후기도 좋아서 방문했던 곳이라 기대를 하면서 갔는데 결과적으로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지키지 않은 약속들에 대해 따져 물어볼 수도 있지만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저 스스로 그냥 믿을 곳이 아니구나 생각하며 2번 다시 매장을 방문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다음에 휴대폰을 다시 바꾸게 된다면, 그냥 휴대폰 요금제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한 자급제 휴대폰 기기만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와 같이 동행하면서 다녀야 해서 여러 군데를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만약, 휴대폰을 급히 바꾸시는 분들은 후기만을 믿고 한 곳만 가지 말고, 여러 군데 가격비교하시면서 천천히 바꾸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