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베이비벨르 콧물흡입기

맘다하리 2023. 12. 13. 14:09

첫째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닌 이후로 첫째도 둘째도 한 달 넘게 감기앓이로 고생 중입니다.

감기의 계절이 온 것일까요? 매주 병원을 가서 약을 먹는데도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 요즘 감기...ㅠ.ㅠ

그러다 첫째가 폐렴을 걸려 입원한 이후로 둘째도 기침을 심하게 해서 걱정 중이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콧물을 자주 빼주라는 말씀에 급하게 콧물흡입기를 검색하다 가성비도 좋고 활용도도 높을 것 같은 베이비벨르 콧물흡입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일수록 콧물흡입기는 필수품!

어린아이들일수록 콧물을 스스로 흡입하거나 불어낼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콧물이 많이 나오면 숨쉬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콧물이 기도로 넘어가 가래가 되어 기침을 심하게 하기도 하는데요. 콧물흡입기를 통해 콧물을 제거하며 아이의 호흡이 원활해질 뿐 아니라 아기가 편안하게 숨을 쉬게 되면서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게 됩니다. 

베이비벨르 콧물흡입기 구매 이유

첫째 때는 입으로 압력을 조절해서 빼는 수동형 콧물흡입기를 사용하였는데 매번 뺄 때마다 얼마나 빨아드려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고, 콧물이 많거나 진득한 콧물일 경우에는 흡입이 잘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휴대용으로 간편한 노스클린 콧물흡입기를 구매하여 사용했었는데, 콧물흡입은 잘 되는 편이지만 콧물을 흡입한 후 세워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과 콧물 흡입통에서 콧물이 본체로 한 번씩 넘어가 작동이 가끔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전동식 콧물흡입기를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콧물흡입기를 검색하니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격대비 콧물 흡입, 코세척, 네블라이저 세 가지 기능이 다 되면서 후기가 좋은 베이비벨르 콧물흡입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콧물흡입기 오자마자 콧물이 흐르는 둘째에게 사용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콧물흡입기 소리에 당황한 듯 놀라긴 했습니다.

전원을 켜고 콧물흡입통과 코 썩션줄이 연결된 부분에 공기구멍을 눌렀다 뗐다를 반복하면서 콧물을 흡입하는 방식인데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긴 했지만 휴대용보다 확실히 흡입력은 좋아 콧물이 시원하게 빨려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콧물 빼는 것을 유난히 싫어하는 둘째도 처음에는 소리 때문에 발버둥을 쳤지만 금세 시원한지 가만히 있더라고요.

 

콧물을 흡입했을 때 콧물흡입통에 콧물이 채워지는 정도는 아니라서 2~3회 연속 사용한 후 콧물흡입통을 분리하여 부품은 따뜻한 물로 세척 후 건조했습니다. 

아직까지 콧물흡입 용도로만 사용 중이지만 가격대비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장점

맑은 콧물과 진득학 콧물 모두 흡입이 잘 되는 편입니다.

콧물흡입통이 휴대용보다 크기 때문에 2~3회 정도 연속 사용하기 좋습니다.

콧물흡입통이 넓어 세척이 쉬운 편입니다.

콧물흡입기, 코세척, 네블라이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콧물흡입기 디자인으로 코끼리, 돌고래 모양이 있어 아이들에게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관케이스가 있어서 외출 시에 편리하게 외출이 가능합니다.

 

단점

콧물흡입 강도를 조절할 수 없이 'on/off'만 가능합니다. 

공기구멍을 눌렀다 떼다 하면서 콧물을 흡입하는 형태라 처음 사용 시 혼돈됩니다.

콧물흡입기 분리하고 끼우는 것이 잘 되지 않아 불편합니다.

부품이 여러 개라 사용법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소음이 생각보다 센 편이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콧물흡입 시 생각보다 콧물이 잘 안 빨린다고 생각이 들면 콧물흡입통 부품이 잘 조립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더라고요.

상품설명서에는 잘 나와있지 않지만, 콧물흡입통 안에 실리콘모양 깔때기의 좁은 부분이 콧물흡입통 바닥을 향하게 조립을 해야 합니다.